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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 – Jul 20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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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SK하이닉스 ADR 상장 속 드러나는 거버넌스 문제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과 자본시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역사적 장면이었습니다. 265억 달러라는 대규모 자금조달, 월가의 관심, 최태원 회장의 해외 언론 인터뷰는 모두 SK하이닉스가 더 이상 국내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전략자산으로 올라섰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화려한 상장 장면 뒤에는 재벌그룹 특유의 복잡한 지분구조와 거버넌스 문제가 함께 드러났습니다. SK하이닉스를 둘러싼 SK스퀘어, SK㈜, SK텔레콤, 그리고 최태원 회장의 지위와 역할은 법적 주체와 경제적 실체 사이의 혼선을 낳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계기로 드러난 SK그룹의 지배구조 문제를 일본 후지산케이그룹 사례와 비교하며…

7d ago👁 72open

자본시장 서열질 한국 사회는 서열을 통해 세상을 읽는 데 익숙합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동네, 좋은 집을 끊임없이 비교하듯, 재벌도 자산총액 기준의 재계순위 속에서 서열화되고, 그 순위는 의전과 평판, 인재 채용과 사업기회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AI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재계서열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과 미래 산업의 중심에 선 기업의 위상이 급격히 커지는 반면, 낮은 서열의 기업은 관심 부족과 상장폐지 위험, 거버넌스 취약성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식 서열질이 재벌과 자본시장, 그리고 기업거버넌스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자본시장 서열질

13d ago👁 1.2Kopen

AI를 위한 무리수 거버넌스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기업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네덜란드가 17세기 국가적 역량을 모아 동인도회사를 만들었듯, 오늘날 각국은 반도체와 AI를 위해 막대한 자본, 전력, 용수, 토지, 인력, 제도적 특혜를 한 방향으로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와 기업이 몸을 섞고, 기존의 기업거버넌스 원리가 뒤로 밀리는 흐름은 분명한 위험도 품고 있습니다. 오픈AI, 스페이스X, 인텔, 라피더스, TSMC,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례에서 보듯 AI를 향한 무리수 거버넌스가 번영의 토대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버블과 갈등의 출발점이 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AI를 위한 무리수 거버넌스

20d ago👁 758open

기업거버넌스 개혁이 이어져야 하는 이유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은 지금 보기 드문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명목 GDP와 실질 GDP 성장률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와 AI 붐에 힘입어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위상도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K뷰티, K푸드, K콘텐츠, 관광까지 함께 부상하면서 한국은 어느새 분석의 대상이 되는 ‘성공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공은 언제나 역설을 품고 있습니다. 일본이 ‘Japan as Number One’의 영광 이후 개혁의 시기를 놓치며 긴 침체를 겪었듯, 한국도 지금의 호황에 도취되어 자본 배분의 비효율과 증시 양극화를 방치한다면 같은 위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성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27d ago👁 262open

K증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AI 랠리는 한국 증시를 끌어올렸지만, 그 이면에서는 다른 기업과 투자자들이 소외되는 ‘K증시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해도 코스피가 높다는 말은 맞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에 함께 올라탄 관련 기업들까지 제외하면 시장의 온도는 훨씬 다르게 보입니다. 물론 반도체와 AI 산업이 성장의 과실을 누리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견실한 중견·중소 상장기업에 투자한 주주들까지 낮은 관심과 제도적 미비로 거버넌스 소외를 겪고 있다면 이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K증시 양극화가 낳을 갈등과, 그중 법과 제도로 완화할 수 있는 거버넌스 소외 현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K증시 양극화…

34d ago👁 1.6Kopen

젠슨 황 쇼크 구글조차 주식과 채권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돈을 끌어모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 아마존, 중국 반도체 기업들까지 AI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자본은 더 높은 성장과 더 선명한 미래를 제시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한국 증시에도 냉정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한국까지 와서 주가와 투자 매력을 직접 말하는 동안, 많은 국내 중소 상장기업은 여전히 낮은 주가와 부족한 주주환원, 불투명한 거버넌스에 머물러 있습니다. AI 시대 자본의 대이동 속에서 치열하게 미래를 설득하는 기업과 게으르게 자본을 묶어두는 기업 사이의 격차가 어떻게 주가로 드러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젠슨…

42d ago👁 7.3Kopen

K거버넌스 충분히 가능하다 K푸드, K뷰티, K의료, K컬처, K콘텐츠에 이어 이제는 K주식까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방한 관광객은 폭증하고,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향해 달리며, 코스피 상승률은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조 달러 기업에 올라선 지금, 한국의 빠른 학습능력과 역동성은 문화와 산업을 넘어 자본시장에서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리아’ 뒤에는 늘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상법 개정, 개인투자자의 적극적 참여, 국내 행동주의 투자자의 성장, 그리고 아래로부터 분출된 거버넌스 개혁의 에너지는 또 다른 K시리즈, 즉 K거버넌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이제 중요한 것…

48d ago👁 8.8Kopen

삼성전자 관련 거버넌스의 발전을 기원하며 삼성전자는 이제 버크셔 해서웨이를 넘어 세계 시가총액 11위에 오를 정도의 초대형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질수록 함께 커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가치는 과연 온전히 평가받고 있을까요? 성과급 논쟁을 통해 드러난 사업부 간 갈등, 반도체·파운드리·모바일·가전이 한 회사 안에 묶여 있는 복합기업 구조, 그리고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보유한 막대한 삼성전자 지분의 성격은 모두 삼성전자를 둘러싼 디스카운트의 핵심 쟁점입니다. 삼성전자 거버넌스는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삼성생명, 삼성물산, 우선주까지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고리는 삼성그룹 전체의 가치평가와 일반주주의 몫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보유 지분의 가치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현금흐름은 주주…

55d ago👁 9.2Kopen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작동 사례 지난달 삼성 창업자 가문이 12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완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은 이를 두고 국가 세수에 대한 기여, 나아가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이야기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사건도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파기환송 전 항소심이 인정한 부부 공동재산은 약 4조 원, 그중 재산분할액은 1조 3천억 원대였습니다. 보통 사람의 감각으로는 어느 쪽이든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62d ago👁 9.4Kopen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작동 사례 지난달 삼성 창업자 가문이 12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완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은 이를 두고 국가 세수에 대한 기여, 나아가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이야기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사건도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파기환송 전 항소심이 인정한 부부 공동재산은 약 4조 원, 그중 재산분할액은 1조 3천억 원대였습니다. 보통 사람의 감각으로는 어느 쪽이든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그런데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제 세계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입니다. 그런 기업을 지배하거나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하면, 12조 원의 상속세나 4조 원의 공동재산 가액조차 오히려…

69d ago👁 9.7Kopen

지주회사 제도의 사망 한때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집단 지배구조 개편의 모범답안처럼 여겨졌습니다. 순환출자보다 투명하고, 그룹 구조를 단순화하며, 세제상으로도 합리적인 제도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자사주 마법, 현물출자 양도소득세 이연, 배당금 익금불산입 같은 강력한 유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유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였을까요, 아니면 지배주주의 지배력 확대와 승계를 돕기 위한 제도였을까요? 최근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 자진철회는 이 질문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사주 마법은 막혔고, 지주회사만의 세제 혜택도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하는 이유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지주회사…

77d ago👁 10.5Kopen

7월 이후 임시주주총회가 온다 2026년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되자, 올해 주주행동주의의 성과를 정리하는 리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주제안은 늘었고, 몇몇 기업에서는 일반주주의 목소리가 실제 표 대결의 결과를 좌우할 만큼 강해졌습니다. DI동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감사 해임안이 부결되었지만 의결권 주식의 59.6%가 찬성했고, 태광산업에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이 불과 근소한 차이로 좌절되었습니다. 이제 일반주주는 더 이상 박수만 치는 관객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이사회를 바꾸고, 감사위원회를 흔들고, 경영진에게 실질적 불신임을 표시할 수 있는 주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주주총회 시즌 리뷰가 놓치고 있는 더 큰 변화가 있습니다. 주주행동주의는 더 이상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에만 벌…

83d ago👁 10.2K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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